봄이 되면 꽃가루가 날리고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환경으로 변해지다 보니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 지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봄과 비염이 어떠한 밀접한 관계가 있는지 관계가 있다면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도 관리하는 방법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비염이 무엇인지 알아야겠죠?
비염이란 ? 코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코 내부가 붓고 자극을 받는 상태.
1. 비염의 주요 특징
비염은 크게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합니다:
- 콧물이 자주 나옴
- 코막힘 현상
- 재채기
- 코 가려움
- 후각 저하
- 두통이나 피로감
2. 비염의 주요 유형
- 알레르기성 비염
- 특정 알레르겐(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동물 털 등)에 면역체계가 과민반응을 보이면서 발생
- 계절성(특정 계절에만 발생)과 통년성(연중 지속)으로 구분됨
- 비알레르기성 비염
- 알레르기 반응 없이 환경적 요인(온도, 습도 변화, 자극물질, 약물 등)에 의해 발생
- 혈관운동성 비염, 약물유발성 비염 등이 포함됨
- 감염성 비염(급성 비염)
- 흔히 '감기'라고 부르며,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
- 일반적으로 7-10일 내에 회복됨
- 만성 비염
-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비염 상태
- 반복적인 급성 비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이 만성화될 수 있음
비염은 일상생활의 질을 저하시키고, 수면, 집중력, 업무 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관리되지 않으면 부비동염(축농증), 중이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제대로 된 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비염을 일으키는 원인도 알아봐야겠죠.
1.봄철 비염의 주요 원인
(1) 꽃가루(화분) 알레르기
-봄철에는 다양한 나무와 풀의 꽃가루가 공기 중애 대량 방출 됨.
-대표적인 원인 식물 : 자작나무, 오리나무, 참나무,소나무,잔디 등
-한국의 경우 3월부터 5월까지 수목류의 꽃가루가 많이 발생
(2) 황사와 미세먼지
-봄철에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증가
-이러한 입자들이 코 점막을 자극하여 비염증을 유발, 악화시킴
(3)온도와 습도 변화
-봄은 일교차가 크고 습도 변화가 심한 계절
-급격한 환경 변화가 코 점막에 스트레스를 주어 비염증을 악화시킴
2.봄철 비염의 특징
(1)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일명 :꽃가루 알레르기)
-특정 계절 (봄)에만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
-매년 비슷한 시기에 반복적으로 발생
(2)증상 악화 요인
-맑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꽃가루가 더 많이 퍼져 증상이 심해짐
-실외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 특성상 알레르겐 노출 기회가 많아짐
비염이 무엇이고 비염이 왜 생기는 지 알아 보았다면 관리 방법도 알고 있어야 하겠죠.
비염 관리를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적인 관리 방법
- 규칙적인 비강 세척
- 식염수나 전용 세척액으로 콧속을 깨끗하게 유지하면 알레르겐과 자극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네티팟이나 비강 세척기를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 실내 환경 관리
- 공기청정기 사용으로 실내 공기질 개선
- 침구류 정기적인 세탁 (특히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 습도 유지 (40-50%가 적정)
- 곰팡이 발생 방지를 위한 환기
- 알레르겐 회피
- 본인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 파악 (꽃가루, 동물 털, 먼지 등)
-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
- 반려동물이 알레르기 원인인 경우, 침실에 들이지 않기
- 생활 습관 개선
- 충분한 수분 섭취로 코 점막 건조 방지
- 금연 및 간접흡연 피하기
-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면역력 강화
→약물 관리
- 비강 스프레이
- 염화나트륨 스프레이: 코 점막 보습에 도움
-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 염증 완화 (의사 처방에 따라 사용)
- 항히스타민 비강 스프레이: 알레르기 증상 완화
- 경구용 약물
- 항히스타민제: 콧물, 재채기 완화
- 충혈 완화제: 일시적인 코막힘 완화 (장기간 사용은 피해야 함)
- 류코트리엔 조절제: 지속적인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사용
→전문적인 치료
- 심한 경우 알레르기 면역요법(알레르기 주사)
- 만성 부비동염이 동반된 경우 항생제 치료
- 비중격 만곡이나 비강 폴립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 고려
봄철 비염 관리를 위해서는 꽃가루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샤워와 옷 갈아입기, 실내 환기 시간 조절,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프레이 등의 약물 사용을 고려할 수 있으며 심하거나 지속적이라면 이비인후과 전문의 상담을 받아 증상에 맞는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경우에 따라 알레르기 전문의를 통한 알레르겐 검사와 면역요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봄이 시작하는 만큼 비염 관리 열심히해서 벗어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