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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영화 '천장지구' 유덕화, 오천련 주연!!

by hohoya8080 2025.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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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는 홍콩영화의 시대였다고 말할 수 있을 거라 확신이 듭니다. 장국영, 주윤발, 유덕화, 여명, 이연걸, 주성치 등등 무수한 홍콩배우가 많이 있는데요. 특히나 저는 유덕화 배우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그때 나왔던 영화는 다 본 거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천장지구'는 유덕화 배우를 생각하면 당연히 생각나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저의 첫 영화라고 볼 수 있는 '천장지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출연배우

-유덕화 : 현재는 60대가 되어있는 멋있는 중년이지만 90년대만 해도 4대천왕(유덕화, 곽부성, 여명,장학우)  중 한 명으로 국내에                서  많은 인기를 받은 홍콩배우이다. 연기뿐만이 아니라 가수로도 많은 활동을 했는데 아무래도 배우로 더 입지를 다지지 않

            았나 싶다. 양조위와 함께 연기했던 영화'무간도'도 그의 연기를 다시 한번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

-오천련 : 신인시절 찍은 작품으로 순순한분위기 매력적인 배우가 아닌가 싶다. 현재는 50대 중년의 여성이 되었지만 작품은 결혼과

              함께 주춤했다. 이런 선택도 그녀 답다라는 생각이 든다. 

-오맹달 : 홍콩영화를 보게 되면 자주 등장하는 배우 중 한명이다.  주성치와 함께 나온 작품들이 먼저 떠오르는  배우다. '천장지                      구'를 찍게 된 계기가 도박과 주색잡기 등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안 좋은 소문까지 돌기 시작하자 그를 작품에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동료 배우였던 주윤발의 다리 역활로 다시 재개했던 작품으로 알고 있다. '천장지구'로 상까지 거머쥔

             다.    

 

2.장르

-드라마, 액션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 소개

-1990년 홍콩 영화입니다. '천장지구'라는 뜻을 풀어보자면 '하늘과 땅이 오래도록 변치 않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4. 등장인물

-아화 역 (유덕화) :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친모와 함께 일했던 이모들이 아화를 생각해 준다. 비 오는 날 친모가 투신자살한 사실을 아마도 힘들어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그리고 조직원의 보석상을 터는 과정에서 죠죠를 만나지만 쉽지 않다.

-죠죠 역(오천련) : 아화가 보석상을 터는 과정에서 인질로 잡혀간 죠죠. 아화 덕분에 다른 조직원들에게서 살아서 돌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아화와의 인연을 이어가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포숙 역(오맹달) : 길거리에서 손세차를 하며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싸움을 잘하는 아화 가 옆에서 도와주지만 포숙 역시 아화를 많이 생각합니다. 힘도 없고 싸움도 못하고 소심하지만 마지막에는 아화를 위해 한방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5. 줄거리

삼합회에 속한 아화는 조직원들의 보석상 터는 일을 도와줍니다. 하지만 일이 잘못되면서 경찰에 쫒기 되는 과정에서 죠죠를 인질로 데려갑니다. 다행히 죠죠는 무사히 귀가를 할 수 있었고 아화의 도움을  받았기에 경찰서에서 아화를 모른 척합니다. 그리고 아화를 찾아간 죠죠는 트럭레이스에 아화가 운전하는 트럭에 서서 게임에 참여합니다. 순순한 뜻으로 찾아온 죠죠를 아화는 미안해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두 사람의 만남은 어려워집니다. 조직보스가 사망함으로써 조직 내애ㅔ 불화가 생기며 싸움이 일어납니다. 그러던 중 아화가 따르던 조직 2인지가 죽고 가까스럽게 살지만 마지막 복수를  남겨두고 아화는 죠죠를 데리고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렵 입고 성당으로 향하며 마지막을 선물합니다.  

 

6. 영화를 보고 난 후..

영화에 흥미가 없었던 때 본 작품이었습니다. 유덕화가 얼마나 잘생겼던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다시 돌아가가겠습니다. '천장지구'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웨딩드레스를 입히고 오토바이 뒤에 오천련을 태우고 성당으로 가는 장면은 정말이지.. 슬펐습니다. 코피까지 줄줄 흘러내리는 장면이었는데.. 명장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사랑보다 의리를 선택한 거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결국에는 조직원을 죽이러 가는 것이니 사랑은 아프지만 의리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의 삶이 그들과 함께 했던 날들이 많아서 그런 건지... 죠죠를 생각하는 마음도 컸다고 볼 수 있겠죠. 하지만 멈추었다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아화 라는 인물은 아픈 인물이 거 같습니다. 그러한 환경에서 어쩔 수 없는 삶을 살아가야 하니깐요. 변하고 싶지 변할 수 없는 현실이 아화를 괴롭게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죠죠를 성당에 두고 돌아서서 나오는 아화도 , 아화가 자신을 두고 돌아갔다는 걸 인지 후 맨발로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달리던 죠죠도 모두 슬펐던 장면입니다. 여운이 꽤나 오래 간 장면이었습니다.

홍콩 영화는 분명 한국 영화나 할리우드 영화와는 완전 다른 분위기가 난다고 봅니다.  몽환적이면서 깊은 매력이 넘친다고 해야 할까요? 홍콩 영화를 보고 나며 홍콩을 가보고 싶은 생각까지 들게 하는데요. 홍콩영화를 접해 보지 않았다면 이번 주말에는 한번 마주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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