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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주연, 월드워Z을 이야기 하다.

by hohoya8080 2025.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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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시작되면 빠질 수 없는 장르가 바로 액션 블록버스터와 좀비 재난 영화가 생각나지 않을까 한다. 그중에서도 2013년에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월드워 Z’는 여전히 회자되는 작품 중 하나이다.  tv에서도 가끔 방영되고 있는 월드워 Z는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았고 알 수 없는 전염병으로 좀비로 변해가는 인류를 구하기 위한 여정을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 기존 좀비물과의 차별화된 설정, 글로벌 재난의 스케일 등을 통해 좀비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시간에는 '월드워 Z'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 한다. 액션 대작으로서의 매력과 좀비 재난물의 완성도는 어떠한지 말이다.

 

1 - 여름특선 영화로 적합한 이유는 뭘까?

여름이라는 계절은 아무래도 더위를 날려줄 수 있는 공포물이나 시원한 액션 영화를 가장 사랑받는 계절이지 않을까 싶다. '월드워Z'이러한 요소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영화 TV편성표에 꾸준히 오르곤 한다. 왜일까?

우선, 영화는 초반부터 빠른 속도로 전개된다. 일상적인 도시 생활이  순신간에 인간을 공격하는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무너진다. 그 속에서 주인공이 좀비들로부터 가족을 지키며 탈출하는 씬의 속도감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정도로 충분히 오락적 완성도를 극대화시키는 데에 성공했다. 

또한, '월드워Z'는 단순한 생존기가 아니라 전 세계가 위기 속에서 사람이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를 긴장감과 스케일을 더해 만들어졌다. 특히 한국을 처음 발생한 나라로 가리켰다는 것에서 보는 입장에선 놀라운 부분이었다. 그리고 이스라엘, 인도 등 다양한 국가를 배경으로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각국의 대응 방식을 상상해 볼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여름철 TV 재방영이나 스트리밍 추천작으로 꾸준히 거론되는 데에는 이처럼 짜임새 있는 구성과 스릴 넘치는 액션의 힘이 크게 작용한 탓이 아닐까 싶다. 

 

 

2 - 액션 대작으로서의 완성도는 어떠한가.


‘월드워Z’는 할리우드 대작다운 액션 시퀀스와 연출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제작비는 약 1억 9천만 달러에 달하며, CGI와 실사 촬영을 적절히 배합해 리얼리티를 잘 살렸다고 평가된다고 한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예루살렘 장벽을 넘는 좀비들의 집단 러시이다. 인간 사다리처럼 벽을 기어오르는 등장하는 장면은 잊지 못할 장면을 만들었고 당시 영상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름 끼치도록 전율을 돋게 하는 좀비 떼들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브래드 피트 역시 액션보다는 감정을 억제하면서 상황에 집중하는 연기를 부여주며 극의 무게 중심을 단단히 잡았던거 같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선택을 한 아버지의 모습 또한 담겨 있어 내적인 연기를 좀 더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다. 

특히 항공기 좀비 전파 장면이나 병원에서 질병균을 빼내는 장면에서는 긴장감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해준 부분이 극을 더 몰두하게 만들었다고 본다. 그래서 이러한 요소들이 '월드워 z'를 단순한 블로버스터를 넘어선 '액션 대작'으로 만들 수 있었던 핵심이 아닐까 한다.

 

 

3 - 좀비 재난물로서의 독창성


많은 좀비 영화들이 존재하지만, ‘월드워Z’는 독특한 설정과 연출 방식으로 차별화를 두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좀비의 ‘속도’이다. 극 초반부터 좀비들의 움직임은 어느 영화의 좀비보다 들짐승처럼 빠르고 본능적으로 움직이며 집단행동을 통해 벽을 넘고 차량을 타 넘는다. 이로 인해 영화 전반에 걸쳐 긴장감을 확실하게 안겨주었다.  

또한, 바이러스 확산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접근도 흥미롭게 그렸다. 브래드 피트가 연기한 UN 조사관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전염병의 근원을 추적하고, 치료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러한 플롯 구성은 단순한 좀비와의 사투를 넘어, 지적 탐색 요소까지 포함하면서 관객의 사고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이 영화로 인해 UN조사관이라는 직업을 알게 되는 계기도 만들어 주었다. 

좀비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 사회 붕괴 과정, 국제 사회의 반응 등은 현실적으로 일어날 법한 재난 시나리오로 재대로 설계되어 몰입감을 최고조로 올려놓았다.

코로나 시대를 겪고 나서 본 영화이다 보니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을 거 같은 현실감을 가지게 만들어 다시 재조명되기도 하다. 이런 복합적 요소 덕분에 ‘월드워 Z’는 단순한 좀비 공포물이 아닌, 완성도 높은 재난 영화로 평가받고 있지 않나 한다.

 

 

4 -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은 '월드워Z' 를 보고 나서..

몇 번이고 TV  방영을 했을 때는 쳐다도 보지 않았던 작품이였다가 우연히 멈춘 리모컨 덕분에 정주행 한 영화이다. 

브래드 피트가 나온 재난 영화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확실한 이야기 정보는 없었던 터라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다. 첫 장면부터 바쁘게 급박하게 돌아갔다. 갑자기 튀어나온 좀비 떼들은 수도 없이 생겼고 공격했고 쫓아왔다. 그 과정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는 여과 없이 아슬아슬하게 장면을 이어 갔고 지킬 수 있었다. 

'월드워 Z'에서 나오는 좀비들은 다른 영화에서 나오는 좀비들 보다는 빠르고 강하게 그려진 듯했다. 그렇지만 늘 있듯이 그들의 약점은 어김없이 존재했다. 

그리고 영화 속에 나타난 좀비 바이러스의 첫 조사 대상 나라가 한국이라니...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가 좀비 같은 바이러스를 일으킬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설정에 솔직히 얼탱이가 좀 없었다.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다. 

아무튼 여른 특선 영화로써는 손색이 없는 완성도 있는 작품인 거 확실하다. 긴장감과 속도감, 그리고 이야기까지 완벽했다고 볼 수 있다. 단, 짜증을 유발하는 장면을 꼭 사용했었냐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참아본다.

이번 여름 특별한 좀비 재난 영화를 보고 싶다면 '부산행'도 좋지만 '월드워Z'를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현실감이 가장 많이 드는 작품이기에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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