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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량 드라마 소환 , 심은하 주연 'M'

by hohoya8080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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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으로 들어 선 6월입니다. 여름이 되면 무더위를 잊게 만들어 줄 드라마나 영화를 한 번쯤 찾아보곤 합니다. 

1994년 8월 한 여름에 방송된 납량특집 드라마'M' 을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한국 방송사 공포극의 정점을 찍은 작품으로 회자되고 있는 작풉입니다. 심은하 주연의 미스터리한 이야기와 연기력, 그리고 실험적인 연출, 그리고 당시로선 파격적인 주제 의식으로 인해 지금까지도 여름이면 회자되는 전설적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M'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1 - 심은하의 공포 연기력 집중 조명

 

1994년 당시, 심은하 배우는 청순한 이미지로 신인 연기자 중 가장 주목을 받고 있던 배우였습니다.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나 'M'에서는 전혀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그녀의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심은하가 맡은 인물은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혼란 속에서 점차 무너져 가는 심리 상태를 보여주는 다양한 인격들을 연기로 보여줘야 하는 조금은 어렵고 까다로운 역할을 그녀는 눈빛, 말투, 몸짓 하나하나로 확실한 인물 성격을 연기해 주어 납량특집 드라마의 타이틀처럼 보는 이들에게 공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귀신이 나오는 수준의 공포물이 아니었습니다. 인간 내면의 불안과 억압된 감정을 정교하게 표현하며 심리적 공포를 강조한 작품이었는데, 심은하의 깊은 내면 연기가 이를 훌륭히 살렸습니다. 당시 시청자들은 “심은하의 표정 하나로도 오싹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평할 정도였습니다. 이후 심은하의 출연작들이 주로 멜로 중심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M'은 그녀의 연기 커리어에서도 특별한 전환점이 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에서야 드라마를 접한다면 조금은 유치해 보일 수 있겠지만 당시로 써는 굉장한 임팩트를 남긴 작품이었으며 연기였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2 - 드라마 'M'의 연출력과 미스터리 구조


‘M’은 단순한 납량 특집물이 아닌, 예술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차용한 미스터리 공포극이었습니다. 기존 한국 드라마에서는 보기 어려운 실험적 구조와 상징적인 연출, 그리고 음향 효과가 유기적으로 작용하며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특히 반복되는 플래시백 구조, 흐릿한 화면 전환, 갑작스럽게 변조되는 배경음악 등은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로서는 흔치 않던 메타포 사용과 심리적 장면 구성 또한 신선함을 더했습니다. ‘M’은 단순히 무서운 장면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물들의 내면 심리를 복합적으로 보여주며 보는 이로 하여금 끊임없이 해석을 유도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회는 “과연 무엇이 진실인가”라는 질문을 남기며 시청자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았습니다. 이는 ‘M’이 단순한 공포 드라마를 넘어서 한국 미스터리 드라마의 진일보한 시도였음을 보여줍니다.


3 - 다시 재조명되는 이유는?


3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 드라마 ‘M’이 생각나고 떠오르는 이유는 단지 ‘옛날 작품’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금의 시선에서 보면 당시의 파격적인 시도와 주제 의식, 그리고 제작진의 창의성이 대단하였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요즘 방송가에서도 다양한 납량 특집 드라마나 웹드라마가 제작되고 있지만, ‘M’과 같은 무게감 있는 심리 공포물은 드물지 않을까 싶습니다.

심은하의 복귀설이 여러 매체를 통해 언급되면, 그녀의 대표작 중 하나로 ‘M’이 자주 언급될 만큼 파격적인 작품은 분명합니다. 그만큼 이 드라마는 심은하라는 배우의 상징성과 함께 기억되고 있습니다. 또한 OTT 플랫폼 등을 통해 90년대 레트로 콘텐츠가 재조명되면서, ‘M’도 새로운 세대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는 소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M’은 단순한 향수가 아닌,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와 예술성을 지닌 드라마라는 점에서 현대적인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납럅특집 드라마 'M'의 공포물은 오래 기억되다.

90년대만 해도 공포물은 '전설의 고향'이라는 매회마다 다른 내용으로 방영되었던 작품뿐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적인 이야기를 드라마화 했던 작품입니다. 하지만 'M'이 가지고 있는 내용은 흔히 알고 있던 무서운 이야기에서 벗어나 공포와 충격 그리고 연출은 굉장하고 획기적인 작품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당시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 전개와 신비스러운 공포를 안겨준 심은하의 연기는 지금에 생각해도 되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보아도 시대를 감안해서 본다면 전혀 촌스럽지도 이상하지도 않은 납량특집 드라마답다고 말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심은하의 눈이 변하면서 목소리까지 괴이하게 나오는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섬뜻할 정도 입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어쩌면 지금도 여전히 일어나는 일들을 한 번쯤 생각해 보라는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있다는 사실이다. 만약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궁금하다면 이번 여름 레트로 드라마 납량특'M'을 만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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